코스닥지수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매물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90%) 하락한 473.1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연준(Fed)의 4000억 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발표에도 불구,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며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역시 8포인트 넘게 갭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점차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억원, 52억원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95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출판, 디지털컨텐츠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송, 섬유, 기계 등이 2%대 낙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IT부품, 음식료, 화학, 제약, 비금속 등은 1~2%의 하락률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이 1~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CJ E&M,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체 등락종목수를 보면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226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70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4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