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뜸했던 춘천 분양시장 '후끈'

입력 2011-09-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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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뉴시티 코아루' 견본주택 개관 첫날 5000명 인파 몰려

그 동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강원도 춘천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일 석사동 석사사거리에 마련된 뉴시티 코아루 모델하우스에 개장 첫 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5000여 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를 보기 위한 예비 청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면 한 때 석사사거리 일대 교통이 마비됐는가 하면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떴다방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하루 100여 통의 전화가 걸려오는 등 큰 관심을 보여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렇게 많은 내방객이 찾을 줄은 몰랐다”며 “그동안 춘천 일대 신규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았던 데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3.3㎡당 50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티 코아루는 지하 1층 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79㎡ 73가구, 84㎡ 390가구 등의 중소형 아파트로 총 463가구이다.

지난 2009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과의 거리가 40분대로 단축됐다. 또 지난해 말에는 경춘선이 복선전철화된 데다 올 연말께는 춘천 용산고속행전철도 개통될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21일 1순위를 시작으로, 22일 2순위, 23일 3순위가 진행된다. 계약금은 10%로 5%씩 분납이 가능하며, 발코니를 확장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문의 033-263-8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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