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1일 한진중공업 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내달 7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지난달 18일 환노위 청문회에 출석한 지 50일 만에 또다시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12월 사측의 대규모 정리해고 통보 이후 파업과 직장폐쇄를 벌이며 갈등을 빚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환노위는 조 회장 외에도 같은 회사 이재용 사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채길용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