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0.01%↑·상하이 0.30%↑
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채무위기 해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74포인트(0.01%) 상승한 8721.98로, 토픽스 지수는 0.75포인트(0.10%) 오른 755.7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어드밴테스트는 노무라홀딩스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4.2% 급락했다.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에 달하는 세계 1위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 올랐다.
SMBC 닛코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자산 부문 관리자는 “연준이 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 완화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FOMC 결정에 대한 뉴욕증시의 움직임을 먼저 확인하기 위해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결과를 내놓는다.
중국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1분 현재 전일 대비 7.42포인트(0.30%) 상승한 2455.18을 기록하고 있다.
IMF는 중국이 올해 9.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내년 성장률은 기존의 9.5%에서 9.0%로 낮춰잡았다.
IMF는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4.3%에서 4.0%로 하향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4.5%에서 4.0%로 낮췄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7.34포인트(0.23%) 오른 7510.19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13.36포인트(0.48%) 내린 2767.4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8820.18로 194.62포인트(1.02%)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