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내년부토 통계청 농수산식품 가중치 개편"

입력 2011-09-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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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내년부터 소비자물가지수에 잡히는 농수산식품의 가중치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과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비자물가지수 기본분류류 품목 및 가중치의 체계를 바꾸는 것에 대해 통계청과 협의 중"이라며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에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서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에는 489개 품목의 규격별 가격이 반영되지만 농수산식품의 경우 실제 소비생활과 차이가 있어 정확한 가격 반영이 어렵다는 게 서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조기의 경우 지금 20㎝의 크기가 (시중에) 거의 없는 데 기준은 그렇게 돼 있다"며 "가격을 (제대로)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취임 100일 간에 대해 "차관을 그만두던 2002년과 지금의 차이는 농민의 신뢰가 떨어진 것"이라며 "농민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주말 농업 현장 방문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한EU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대비해 우리 농축수산물 10개 품목을 집중 육성해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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