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세계은행과‘KSP 협력 MOU’ 체결

입력 2011-09-22 04:4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개도국 경제 발전 지원 위한 지식협력 플랫폼 마련

2011년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 로버트 졸릭 총재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공동컨설팅 추진을 위한 ‘KSP 협력 MOU’를 체결했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 등과 공유하는 정책컨설팅 사업으로 지난 2004년 이후 22개국에 실시됐다.

KSP 공동컨설팅은 기존 양자협력 형태의 KSP 사업을 삼각협력 형태로 발전시킨 것으로 양측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개도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세계은행 추진사업이면서 동시에 KSP로 지원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세계은행과 정기적으로 정책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공동컨설팅과 함께 공동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사업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KSP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청이 대폭 증가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지원을 받던 국가(수원국)에서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국가(공여국)로 전환한 한국의 독특한 경제발전모델을 개도국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