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오라클은 지난 8월 마감한 회계 1분기 순이익이 18억4000만달러, 주당 36센트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순익 13억5000만달러와 주당순익 27센트를 넘어서는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48센트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46센트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월가는 83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진이 높은 소프트웨어 매출은 17% 증가했다. 월가는 15% 증가를 점쳤다.
이날 나스닥 정규 거래에서 2.3% 하락한 오라클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3.25%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