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비용이 유럽 부채 위기 여파에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20일 오전 10시(런던시간) 정보제공업체 CMA에 따르면 독일 국채 CDS는 전일대비 4.5bp 오른 94.5bp를, 이탈리아 CDS는 22bp 오른 510bp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경제성장률 둔화와 국채금리 상승을 이유로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미즈호인터네셔널 런던지부의 안케 리처 채권 투자전략가는 "사람들은 추가 구제금융이 발생할 지 여부를 궁금해 하고 있다"며 "이탈리아의 부채 수준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우려도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