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통주 산업발전 기본계획’ 확정
오는 2015년까지 우리 전통술의 수출분야가 6억달러까지 육성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통주 등 우리술을 고부가가치 신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통주 등의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계획은 △산업진흥 기반조성 △우리 술의 경쟁력 제고 및 세계화 △농업·한식과의 동반성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2009년 마련한 ‘우리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및 2010년 제정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책들을 구체화해 추진전략과 세부과제로 체계화한 것이다.
우리술 산업 육성 목표는 지난해 8000억원의 전통주 매출액을 2015년까지 1조2000억원으로 늘리고 2010년 3억1000만달러였던 술 수출액 분야도 6억달러로 늘린다는 내용이다.
또 세계적인 명주를 개발해 유통하고 국산 농산물 사용량을 지난해 10만톤에서 2015년까지 2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가지 분야에 25개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하고 과제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1125억원을 투융자 할 예정이다.
연도별 투융자액은 2011년 156억원을 비롯해 2012면 185억원, 2013년 223억원, 2014년 262억원, 2015년 299억원으로 구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