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유엔본부서 개최된 서명식 참석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개최된 ‘생물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 서명식에 참석하고 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나고야의정서 서명국은 50여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나고야의정서의 핵심은 외국의 생물유전자원을 이용한 경우 그 이익을 자원제공국과 공유하라는 것으로 향후 생물관련 산업 및 생물유전자원 확보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나고야 의정서 채택 이후 관계부처 전담대응반을 구성해 나고야 의정서의 발효에 대비하고 있다. 또 향후 국제동향 및 나고야 의정서가 미치는 경제·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비준여부 및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나고야 의정서는 내년 2월 1일까지 서명이 개방되며 50개국이 비준·가입·수락·승인서를 유엔 사무총장에게 기탁한 후 90일째 되는 날에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