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아시아나항공 초고속 여객정보시스템 구축

입력 2011-09-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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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오라클 BIEE 11g로 분석 업무, 60배 이상 단축

기존 대비 배치업무 수행 시간 5시간 단축, 정보의 적시성 달성

한국오라클은 아시아나 IDT가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Oracle Exadata Database Machine) 및 오라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11g(Oracle Business Intelligence Enterprise Edition 11g)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이날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여객경영정보시스템 혁신 및 도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이찬성 아시아나 IDT 차장<사진>은 "기존 영업정보시스템은 성능 저하로 인해 사용자 불만이 증가하고 임원정보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실시간 전략적 의사 결정이 어렵웠으며 반복적인 보고서 생성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 문제가 있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월에 있었던 일본 지진 사고 때 아시아나항공도 일본에 많은 취항지를 두고 있고 예약 취소가 이어졌지만 그런 변화에도 오라클의 엑사데이터 도입으로 업무 시작전 분석이 완료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항공 업계의 특성상 여행사, 카드사를 비롯한 외부기관의 데이터 수렴이 많아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배치작업 및 외부 데이터 분석 시간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도입 후 대폭 단축됐다는 것이 이 차장의 설명이다. 기존에 오후 2시에 마감되던 배치작업은 업무 시작 전인 오전 9시에 완료돼 평균 5시간 배치작업 시간을 단축, 정보의 적시성을 달성했다.

아시아나 IDT는 엑사데이터와 함께 오라클의 BI솔루션인 BIEE 11g를 선택해, 기존에 10시간 소요 되던 분석업무를 10분 이내로 60배 이상 단축시켰다. 또 복잡한 다차원 상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고, 수요 예측 작업의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실시간 예약데이타를 기반으로 예약 트렌트 분석이 강화되는 등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회사 내에 산재돼 있던 보고자료들이 통합됨으로써, 종이 없는 전자보고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고 리포트 자동화 기능을 통해 월 평균 3000시간을 절감함에 따라 생산성이 크게 증대됐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테크놀로지사업부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은 빅데이터 시대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극 도입할 수 있게 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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