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심형래 횡령 의혹 조사 착수…前 직원 소환

입력 2011-09-20 13:19수정 2011-09-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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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20일 오후 ㈜영구아트 전 팀장급 직원 2명을 불러 심형래 대표의 회삿돈 횡령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심 대표가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카지노에 출입했다는 주장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물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내사 단계라고도 볼 수 없고 심씨에 대한 풍문 청취를 위해 부르는 것"이라며 "그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후 내사에 착수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지난달 ㈜영구아트 폐업설이 돌면서 언론에서 각종 의혹을 받아왔었다. 횡령혐의 외에도 정관계 로비의혹·불법 무기제작 등 심 대표를 둘러싼 의혹들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경우 연예계 전반에 대한 적지않은 파장이 예고된다.

한편 심 대표는 최근 임금체불에 대한 사원들의 진정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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