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분해방식 살균 에어워셔 출시

입력 2011-09-20 11:00

LG전자가 20일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기능을 강화한 에어워셔 신제품(모델명:LAW-A050HW)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수돗물 속 미량의 염소를 전기분해해 생성하는 차아염소산을 이용, 살균이 2시간 마다 한번씩 수조 내에서 자동으로 이뤄진다.

차아염소산은 병원의 수술도구 살균 등에 사용하는 물질로,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99.99%까지 살균된다.

공기정화는 3단계로 분류돼, 실내공기가 흡입돼 큰 먼지 필터·녹차 항균 미세먼지 필터·워터 필터를 거친다.

분사하는 물 입자는 세균이 붙을 수 없을 정도의 미세한 크기라 세균확산을 줄여준다.

음이온은 바이러스·세균·곰팡이 등을 분해해 제거하는 ‘나도 플라즈마 이온(NPI, Nano Plasma Ion)’기술로 분사한다.

수조는 측면에 있어, 벽에 붙여 설치했을 때 수조 청소가 편리하다.

소비전력이 자연가습 시 10와트(WH)·소음은 독서실 수준보다 훨씬 낮은 24데시벨(dB)이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팀 팀장은 “일반 가습기는 수조 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다”며 “위생적으로 수조를 관리하면서 정화된 공기·미세 물 입자로 가습 하는 에어워셔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