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호텔신라에 대해 인천공항에 오픈한 루이비통 등 신규사업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등 예상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투자 연구원은 “지난 10일 인천공항에 오픈한 루이비통과 2012년말까지 4~5개를 오픈 예정인 비지니스호텔, 지난주에 오픈한 마카오의 베네시안 쇼핑몰 등 호텔신라의 신규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7월 개점한 김포공항점의 매출액도 3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17% 증가한 약 4550억원, 올 실적은 매출액 1조6955억원, 영업이익 704억원으로 기존의 예상치와 동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화권의 입국자 증가 속도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어서 환율의 변동과는 상관없이 호텔신라의 외형성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