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軍 방독면 10개 중 6개는 부실"

입력 2011-09-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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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동성 의원(한나라당)은 19일 우리 군이 사용하는 방독면의 65%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 4~6월 감사원의 군용 방독면 검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표본 조사 결과 군이 운용 중인 방독면 80개 중 부적격 제품이 52개(65%)로 나타났다.

예비품으로 운용 중인 방독면 60개 중에서는 26개(43%)가 불량품이었다. 또한 화학작용탐지 장비인 K-CAM2도 실험 결과 30개 중 불량이 21개(70%)나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우리 장병의 생명과 직결되는 방독면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확인된 만큼 감사원은 방독면 등 화생방 장비의 부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샘플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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