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토제 ‘온단세트론’, 비정상적 심박동 증상 초래

입력 2011-09-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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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구역·구토 치료에 사용되는 ‘졸레드론산’ 함유 제제에 대해 제품라벨 개정을 권고하는 내용의 서한을 환자와 의료전문인들에게 고지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9일 밝혔다.

미 FDA는 ‘존레드론산’에 대해 안전성·유효성 관련 자료 검토한 결과, 동 제제 복용시 비정상적 심장박동 증상(Torsade de Pointes포함)을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FDA는 ‘온단세트론’ 제제에 대해 QT 간격 연장 가능성으로 비정상적 심장박동 증상(Torsade de Pointes 포함) 위험군에 속하는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 환자에 사용을 피하도록 라벨을 개정중이다.

의료진은 또한 전해질 장애 환자(저칼슘혈증 또는 저마그네슘혈증) 및 울혈성 심부전, 서맥성부정맥 및 QT 연장 유발 가능 약품 복용 환자에 대하여 ECG 모니터링 실시를 권고했다.

한편 국내에는 하나제약(주)의 “하나온단세트론주사” 등 16개 업체, 29품목이 허가되어 있다. 현재 해당 약품에는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이상반응(순환기계) : 때때로 심계항진, 혈압상승, 드물게 ST 절부 억제가 나타나거나/나타나지 않는 흉통, 부정맥, 저혈압, 서맥이 나타날 수 있다” 등의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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