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토마토2저축은행에서 19일 하루 동안 400억원이 넘는 예금이 인출됐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은행 영업마감 시간인 오후 4시 기준으로 토마토2저축은행에서 빠져나간 예금은 총 426억원이다.
예금 인출액은 이날 오후 12시 232억원, 오후 2시 242억원으로 인출 규모가 진정세를 보이는 듯하다 3시 360억원, 4시 426억원으로 인출 규모가 다시 늘었다.
이날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직접 나서 토마토2저축은행에 정기예금을 가입하고 토마토2저축은행은 영업정지 대상이 아님을 강조했지만 예금자들의 불안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토마토2저축은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유동성 규모는 약 5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