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국내주식 장기투자형’ 신설…1500억원 투자

입력 2011-09-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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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국내주식 장기투자형’을 신설하고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장기투자형은 성장가능성이 높지만 저평가된 주식에 장기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어 평가기간 유예를 통해 장기 투자종목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유형이 분기별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자금 위탁 및 회수를 하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위탁운용사 선정공고를 통해 5개 운용사를 선정한 우본은 1500억원 범위 내에서 시장상황 및 여건을 고려해 투자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신한BNP자산운용, 아이투자신탁운용, 알리안츠자산운용,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코스모투자자문이다.

우본은 매수&보유(Buy&Hold)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회전율을 제한하는 등 운용사의 장기투자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투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되 평가 유예기간 이후 면밀한 투자성과 분석을 거쳐 우수 운용사와 부진 운용사간 펀드 이관, 추가 자금 집행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본 관계자는 “이번 국내주식 장기투자형 신설로 우정사업본부 예금자금의 주식 투자 유형은 보다 다양화되고 향후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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