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서울시장 후보, 복지정책 당론 따라야”

입력 2011-09-19 09:48수정 2011-09-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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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에 복지 관련한 당의 입장을 정하면 후보는 그 입장을 갖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어떤 후보를 공천하든 언론이나 야당에선 반드시 ‘급식 문제 등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이 뭐냐’고 묻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외부인사가 영입될 경우에도 복지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당론을 따라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남경필 최고위원도 “왜 서울시장 보선을 치르게 됐는지 잊어선 안 된다”며 “당의 교육, 보육 등 복지에 대한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우리는 당이 아닌 개인에 끌려다녀왔다. 더 이상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며 “전임 시장의 행정이나 정책을 답습할 게 아니라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정책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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