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탈북자 9명, 이번주 韓 인도될 수도

입력 2011-09-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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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표류한 탈북자 9명이 이르면 이번주 한국으로 인도될 전망이다.

일본 언론들은 18일(현지시간)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이 지난 16일 탈북자들에게 일시 보호를 위한 상륙 허가를 내준 데 이어 한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금주 중 이들이 희망하는 한국으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보내기까지 1주일 정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 “탈북자들이 입국을 원하는 한국으로의 이송 수속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일 내에 일본을 떠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시 보호를 위한 상륙허가가 날 경우 1개월 간 일본 국내에 체류할 수 있어 일본 정부가 탈북자들의 탈북 경위 조사와 한국과의 협의를 신중하게 진행할 경우 출국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3일 목선을 타고 일본에 표류한 탈북자들은 현재 건강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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