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명, 세계 금융계 인사 ‘톱50’에 꼽혀

입력 2011-09-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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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산 부총리·장 젠칭 중국공상은행장·러우지웨이 중국투투자자공사 회장·저우샤오찬 인민은행장 등 포함

미국 재무잡지 블룸버그마켓이 선정한 세계 금융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위 안에 중국 인사 4명이 올랐다.

세계 금융계 50대 인사에는 왕치산 부총리와 장 젠칭 중국공상은행장, 러우지웨이 중국투투자자공사 회장, 저우샤오찬 인민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고 홍콩 문회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 부총리는 정책결정·은행가·재무관리·혁신·학술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된 명단 중에서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과 함께 정책결정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장젠칭 중국공상은행 행장은 은행가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의 러우지웨이 회장은 재무관리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이밖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중앙은행장 등이 세계 금융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위에서 정책결정 부문에 포함됐다.

은행가 부문에는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스튜어트 걸리버 HSBC CEO 등이 선정됐다.

재무관리 부문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로런스 핀크 CEO와 싱가포르 테마섹의 호 칭 CEO 등이 차지했다.

혁신 부문에서는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와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CEO 등이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학술부문에는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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