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차 비핵화회담 21일 개최될 듯

입력 2011-09-18 18:55수정 2011-09-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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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남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와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2차 비핵화 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당국자는 18일 "남북이 2차 비핵화 회담 날짜를 21일로 하기로 했다"며 "회담 시간, 횟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현지에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도 지난번 발리에서의 1차 회담처럼 비핵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슈를 다루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비핵화 사전조치를 확보하는 것이 회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은 그동안 북한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의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 핵과 장거리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실험 모라토리엄 선언을 비핵화 사전조치로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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