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퇴출]토마토·제일 등 7개 영업정지(상보)

입력 2011-09-18 13:14수정 2011-09-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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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오후 2시 공식 발표

토마토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등 7개 부실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임시 전원회를 열고 이날자로 7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을 정지했다.

영업이 정지된 저축은행은 토마토(경기), 제일(서울), 프라임(서울), 제일2(서울), 에이스(인천), 대영(서울), 파랑새(부산) 등 7곳이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2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저축은행은 △재무건전성 지도기준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으며 △경영개선계획이 금융당국 경영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문을 닫게 됐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작년말 기준으로 자산이 4조4500억원에 달하는 업계 2위의 저축은행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은 막판 본사를 비롯한 보유자산 매각 등의 자구계획을 제출했지만 결국 퇴출명단에 올랐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제일저축은행도 자산이 3조8400억원에 달하는 대형사로 유일한 상장회사다. 지난 5월 부당대출 관련 언론보도로 뱅크런을 겪은 바 있다.

당초 금융당국은 12개 저축은행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통보했다. 이 가운데 대주주 증자와 계열사 및 부동산을 비롯한 보유자산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계획 심사 등을 거치면서 7개로 줄었다.

토마토·제일저축은행 등 대형사 2곳을 포함해 모두 7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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