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22위로 순위 끌어 올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G&CC(파71. 7,386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211타로 전날보다 순위도 5계단이나 떨어졌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거리 28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86%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그린적중률 67%, 퍼팅난조(32개)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결국 버디 1개, 보기 3개를 범했다. 2,3번홀에서 줄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후반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냈지만 18번홀에서 파 퍼팅이 홀을 벗어나며 보기를 추가했다.
양용은은 1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212타가 돼 공동 22위로 16계단 수식 상승하며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을 밝게 했다.
11번홀에서 더블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양용은은 14,15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다. 후반들어 2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양용은은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쳐 존 센든(미국)을 4차차로 따돌리며 단독선두에 나서 이변이 없는한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3라운드 성적
1.저스틴 로즈 -13 200(63-68-69)
2.존 센든 -9 204(68-66-70)
3.제프 오길비 -8 205(69-68-68)
빌 하스 (70-66-69)
5.웹 심슨 -7 206(65-68-73)
6.키건 브래들리 -6 207(71-66-70)
17.최경주 -2 211(67-71-73)
22.양용은 -1 212(70-7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