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급등에 하락…1112.50원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우리나라 증시가 반등하면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3.90원 내린 1112.5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우리나라 증시가 장 초반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금융시장이 안정하자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개장가는 13.90원 내린 1102.50원이었다.

다만 무디스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여전해 장중 한때 낙폭을 2원 정도로 줄이기도 했다.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선 데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5원 가량 내렸던 환율은 장 막판 3.90원까지 하락폭을 줄였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가 최근 삼일 동안 환율이 내리면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투자 방식을 보이고 있어 하방경직성이 강하다”고 말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0.04엔 오른 76.80엔이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 환율은 유로당 0.0006달러 오른 1.386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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