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4조원 우리카드 내년 초 출범

수정 2011-09-16 09:12

입력 2011-09-16 09:11

고득관 기자

자산 4조3000억원 규모의 우리카드가 내년초 출범한다.

직원수는 업계 2위 규모여서 카드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카드부문 분리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어 우리금융이 이사회를 열어 우리은행 카드 부문의 계열사 편입 안건을 처리한다.

우리금융은 내년 1월 카드사 설립을 목표로, 이사회 결의가 나면 조만간 금융당국에 카드사 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새로 설립될 우리카드의 인력을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 인력보다 100여명 많은 150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우리카드의 자산과 자본금은 4조3천억원과 1조원이다.

자산 규모는 업계 7위 수준이지만, 직원 수는 업계 2위인 KB국민카드의 1369명보다 100명 이상 많아 우리카드 설립 후 카드업계 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