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체중증가...15.9kg까지 괜찮아

입력 2011-09-15 17:50수정 2011-09-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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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건강한 예비맘을 위한 가이드 발간

임신중 체중증가는 얼마까지 괜찮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청은‘건강한 예비맘을 위한 영양·식생활 가이드’를 제작해 전국 보건소와 병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예비맘을 위한 가이드북은 △임신기 바람직한 체중증가 △예비맘을 위한 균형식사 가이드 △임신기간 중 주의해야 할 사항 △예비맘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정보 △예비맘 Q&A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임신부의 개인별 권장체중 증가량은 정상 또는 과체중 범위(BMI 18.5이상~24.9미만)에 속하는 경우 약 11kg~15.9kg이 적당하다. 저체중 임신부의 권장 체중 증가량은 12.7kg~18.1kg이며 주별 체중증가량은 0.5kg이 적당하다.

임신중 영양섭취량은 평소보다 더 많아지나 지방이나 당류는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 중기와 임신 후기의 임신부는 성인여자 평균 영양섭취보다 각각 평균 340kcal와 450kcal 정도를 더 많이 섭취해야 하고 이때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임신 초기에는 엽산, 임신 중기와 후기에는 칼슘과 철(Fe)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이러한 영양소는 식사와 간식으로 충족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가이드북은 입덧을 줄이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입덧을 줄이려면 식욕이 날 때 조금씩 오래 씹어 먹고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메스꺼움이 느껴지면 크래커나 부드러운 음식이 좋다.

직장에 다니는 임신부라면 높이와 경사 조절이 가능한 의자를 사용해 발을 발판이나 상자에 올리면 보다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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