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첫 사무라이본드 발행

입력 2011-09-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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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금융공사는 일본시장에서 300억엔(미화 약 3억9000만달러) 규모의 엔화표시채권(사무라이본드) 공모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2년물, 3년물, 5년물 각각 155억엔, 75억엔, 70억엔 규모로, 발행금리는 엔화 금리스와프 대비 각각 0.60%포인트, 0.70%포인트, 0.85%포인트를 가산해 결정됐다.

이번 사무라이본드 발행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30여개 기관이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등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그리스의 디폴트(부도) 우려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심화돼 한국기업의 외자조달 여건악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이번 채권 발행이한국계 기관의 외자조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없애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달 자금은 녹색, 신성장산업 분야 등 글로벌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금융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외자조달기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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