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전력 과부하로 전국 곳곳에 정전 현상이 발생했다.
1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마포구 일대를 비롯해 인천, 용인, 천안 등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 현상이 발생해 혼란을 빚고 있다.
이번 정전 사태는 최근 갑작스런 폭염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급증, 전력 예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하고 일부 발전소가 과부화로 인해 고장을 일으키면서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력과부하로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 등 정부 당국과 한국전력은 전력 계통을 점검하는 등 원인을 파악 중이며 특정지역에 전력을 차단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