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여성장애인단기보호센터 2곳 문열어

서울시가 시립 최초로 일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여성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여성 장애인만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여성장애인단기보호센터’가 서대문구와 중랑구 2곳에서 각각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단기보호시설은 대규모시설에서 벗어난 지역사회 중심의 소규모 시설로 중증장애인에 대한 보호 및 재활프로그램 진행하고 체육·문화·취미활동을 지원하며, 장애인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 주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보호센터 2곳은 서울시가 1년여 간 22억 원을 투입, 일반 주택을 리모델링 한 것으로 모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주방·침실·집단 활동실 등 재활 프로그램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용기간은 최대 30일(연장가능)로 재활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이 제공되며 여성 사회복지사 4명이 여성장애인을 24시간(연중무휴) 보호한다.

이외에도 정신·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서비스, 기존의 장애인 복지 인프라와 연계한 장애인 직업재활훈련, 사회적응·체력단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여성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다고 시는 밝혔다.

개소식은 서대문구 다솜센터는 16일, 중랑구 다운누리센터는 20일이다. 이용요금 등 자세한 문의는 서대문센터(02-372-9394)와 중랑센터(02-434-2114)로 각각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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