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5일 남한과 북한, 러시아의 가스관 건설사업과 관련해 “북측에서 중간에 가스관을 차단할 경우 30% 할인된 가격으로 해상 수송로를 통해 들어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이를 위해 강원도 삼척에 액화천연가스 저장 기지를 이미 만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북한 통과구간 건설은 러시아 소유로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 “북한이 유사시에 가스관을 차단한다는 것과 관련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사업이 남북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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