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發 호재에 단숨에 1800선 회복

입력 2011-09-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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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독일과 프랑스의 그리스 지원 소식에 전일 낙폭을 만회하고 18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보다 55.83포인트(3.19%) 뛴 1804.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그리스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 미국 증시가 사흘째 오르면서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180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8일만에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13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1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지수 급등을 차익실현 기회로 삼아 나흘만에 4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제조업과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업종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도 제조업과 전기전자에서 순매수중이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와 화학, 운수장비, 제조업, 기계,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증권, 은행, 통신업 등이 2~3% 이상 뛰며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중이며 S-Oil이 7% 이상 급등하고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등이 3~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71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포함 6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2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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