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고졸 채용 전년比 19% 증가

입력 2011-09-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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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 주요 그룹사들의 채용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고용전망에 관해 조사한 결과, 19개 그룹사가 고용규모와 시기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올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19개의 그룹사들이 밝힌 채용 규모는 총 4만4796명으로 이는 지난해 고용인원인 4만1720명 보다 7.4%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그중 대졸 신입사원이 차지하는 규모는 1만9150명으로 지난 하반기 고용인원인 1만8190명 보다 5.3% 증가했다.

특히 올 하반기는 그룹사들의 고졸 채용 확대가 눈에 띈다. 조사에 응한 주요 그룹사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학력차별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 하반기 고졸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고졸 채용 규모를 확정한 13개 그룹사들이 밝힌 고졸자 채용 규모는 1만4214명으로 지난해(1만1920명) 보다 19.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삼성, STX, LG, 롯데, 현대기아자동차, CJ, SK, GS, KT, 포스코 등이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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