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 W휴대폰 사업 접었다

입력 2011-09-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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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시스가 2년만에 휴대전화 제조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시스는 휴대전화 사업부 중단 결정을 사내 공지하고 이달 중으로 인력 조정 등 본격적인 정리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휴대폰 제조사업은 정리하지만 기존 사용자들의 사후관리를 위해 고객서비스(CS)부서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SK텔레시스는 SKC의 자회사로 최근까지 SK텔레콤을 통해 자체 브랜드 W의 휴대폰을 공급해 왔다. 이 회사는 2009년 11월 감성브랜드 W를 론칭하고 휴대폰 제조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애플 아이폰발 스마트폰 시장으로의 전환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사업 적자를 기록해 왔다.

SK텔레시스의 이번 기회를 전환기로 삼아 휴대전화 사업의 부진을 털어내는 동시에 주력 분야인 통신장비 사업에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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