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제 햄버거‘모스 버거’국내 론칭

입력 2011-09-14 09:18수정 2011-09-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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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명품 수제 햄버거 ‘모스(MOS) 버거’가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된다.

미디어윌그룹은 일본 모스 푸드 서비스와 합작투자 조인식을 갖고 내년 3월 모스버거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미디어윌그룹은 올해 10월 일본 모스 푸드 서비스와 합작법인인‘모스버거 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출점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미디어윌그룹은 지난달 말부터 매장 위치, 소비자 가격 등을 조율하고 있다. 내년 3월 첫 선을 보인 후 5년 이내 30여 개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해 명품 수제버거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스버거는 일본에 1391개의 매장을 갖춘 일본 토종 햄버거 1위 브랜드로 신선하고 질이 좋아 명품 햄버거로 통한다. 1972년 일본 동경 나리마스에 처음 선보인 이래 40년간 일본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로 2011년 닛케이 신문 스토어 브랜드 매력도 조사 부문에서 스타벅스를 앞질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명성을 떨치고 있다.

모스버거는 현재 아시아 대도시인 싱가폴, 대만, 홍콩, 중국, 호주 등 세계 7개국에 261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다국적 브랜드다. 올해 3월에는 서구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호주에 진출해 호평을 받은 데 이어 햄버거의 본 고장인 미국과 유럽으로의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백기웅 미디어윌홀딩스 대표는 “아시아권의 입맛을 사로잡은 모스버거를 통해 햄버거가 맛, 안전, 건강을 생각하는 ‘건강한 버거’라는 인식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패스트푸드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트렌드에 모스버거가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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