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가파른 외국인입국자 증가…영업익↑"-키움證

입력 2011-09-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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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예상을 초과하는 외국인 입국자들의 증가세로 3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을 기존 209억원에서 266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제시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인과 중국인 입국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호조를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작년 하반기 이후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던 일본인 입국자가 자국 내 국내관광 인프라 훼손으로 올 6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지난달에도 7월의 높은 증가세가 유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역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 대지진 이후 중국인의 한국으로의 입국수요가 하락했지만, 올 6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졌던 중국의 긴축 기조 완화와 최근 중국의 개인소득세 인하 정책으로 중산층 소비가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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