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대통령, 오바마에 “9·11테러 재발 방지 위해 美와 공동노력”

입력 2011-09-11 14:02수정 2011-09-11 14:12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미국 9·11 테러 참사 10주년을 맞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통해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 미국 국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테러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들, 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하면서도 다른 희생자들을 살리고자 했던 구조요원들, 크나큰 슬픔을 용기 있게 극복한 미국 국민들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9·11 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분들의 삶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는 길은 이러한 비극적인 범죄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유, 평화,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며, 대한민국은 미국의 친구이자 동료로서 이러한 노력에 함께 할 것”이라면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