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北 영양실조 아동 급속증가…구호 예산 부족"

입력 2011-09-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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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서 극심한 영양실조로 입원하는 아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들을 구호할 예산이 부족하다고 9일 밝혔다.

WFP는 "당초 350만명의 북한 주민을 지원하는 게 목표였지만 실제로 식량을 공급한 사람은 그 절반에도 훨씬 못 미쳤다"며 "현재 대북 긴급구호 예산의 30%만 확보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WFP는 이어 "최근 북한에서 수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아주 광범위한 것 같지는 않지만, 만성적으로 배고픔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식량 생산에 끼치는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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