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60개 공공기관에서 550여명 고졸 채용

입력 2011-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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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3600여명 고졸 신규 채용 추진

한국전력공사(KEPCO),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식경제부 산하 60개 공공기관에서 하반기 중 총 550여명의 고졸 청년을 채용한다.

지식경제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2014년까지 총 3600여명의 고졸 청년들의 신규 채용을 추진할 계획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각 공공기관들은 직무분석을 통한 고졸 채용가능 직무 발굴, 공공기관과 마이스터고의 협력 확대, 관계부처와의 소요 정원 협의 등을 통해 이를 추진할 방침이다. 기관별로 한수원에서 300명, 우체국시설관리지원단이 60명, 한전이 33명 이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33명, 한전KDN이 20명 씩 채용할 예정이다. 다만 이는 기관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지경부는 대졸자에 대한 역차별이 없는 범위내에서 각 기관의 업무효율성과 고졸자의 성장기회를 고려한 엄격한 직무분석을 통해 채용을 확대할 것을 각 기관에 당부했다.

현재 지경부 산하 60개 기관 가운데 고졸 출신 인력은 22% 수준이며 상반기 고졸 기채용 인원은 전체 2500여명 신규 채용자 중 13%인 330명으로 조사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신규 채용의 20% 수준 이상 우수 고졸 청년들이 신규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며 “공공기관 선진화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채용확대를 위한 정원 증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졸 채용 인력의 군복무 등으로 발생한 정·현원 차이에 대해 융통성 있는 인력 운영이 필요하다고 건의하고 있는 점을 감안,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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