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러 가스관 발언에 관련주 무더기 상한가

입력 2011-09-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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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발언에 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로 직행했다.

9일 오전 9시 38분 현재 강관업체인 하이스틸, 스틸플라워, 미주제강, 동양철관, 금강공업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비앤비성원(13.81%), 휴스틸(12.24%), 세아제강(7.92%), 삼강엠앤티(6.00%) 등도 동반 급등세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열린 방송 좌담회에서 "남-북-러시아 3국간 가스관 연결논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가스관이 연결되면 3국에 모두 좋은 만큼 어느시점이 되면 3자가 논의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타르타스통신 등 외신들은 '사할린-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 가스관' 1차 라인이 8일 개통됐다고 전했다. 이 가스관은 북한을 경유해 한국으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의 주요 가스 공급 라인으로 주목 받아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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