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김영민 대표, 스톡옵션 초대박…1392% 수익률

입력 2011-09-08 14:12수정 2011-09-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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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이사가 스톡옵션을 통해 1392%라는 경이로운 수익률로 ‘잭팟’을 터트렸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지난 2008년 3월 29일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통해 취득단가 2510원으로 보통주 3만주를 부여받았다. 행사기간은 올해 3월 28일부터 2012년 3월 27일.

이에 올해 8월 23일 김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을 통해 3만주를 취득한 이후, 지난 1일 3만7458원에 3만주를 전량 처분했다.

이를 통해 김 대표가 얻게 된 차익은 10억4844만원이며 수익률은 1392%로 천문학적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이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K-POP열풍을 일으키며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수식상승해 이번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달 부터 이달 7일 현재 33%나 상승했으며, 올 초와 비교해서는 113%나 급등했다.

한편, 김영민 대표이사 외 등기임원 3명은 이번 행사 스톡옵션 물량 외에 지난 2009년과 2010년 3월에 각각 보통주 14만주(행사가 1880원)와 5만5000주(행사가 5635원)을 부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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