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명의 3급 신입사원 선발…여성인력 채용 확대 예정
삼성그룹이 하반기 3급 신입사원(공채)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이지만 공생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채용규모를 당초 계획대로 유지한다”며 “하반기에도 4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급 신입사원과 별도로 고졸 사원 3700명을 하반기에 채용하고, 경력직 등도 4500명을 선발하는 등 하반기에만 1만2700명의 채용을 진행한다.
삼성은 특히 여성인력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3급 신입사원 가운데 여성인력 비중이 2009년 21%에서 지난해 26%로 증가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에 대한 차별없는 채용을 통해 여성인력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 하반기 채용에서는 중국어 자격 보유자에게 가점이 부여된다. 이는 삼성그룹이 중국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중국어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학점과 영어회화 성적이 일정수준 이상이면 별도의 서류전형을 거치지 않고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열린 채용’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 날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에 채용에 관한 세부사항을 공지하고,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