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발전시설 고장 건수가 2건에 불과했다. 지난 3년간 평균 고장 건수는 7건에 달했다.
지식경제부는 이 처럼 발전시설 고장건수가 줄어든 것은‘설비별 책임 운영제’강화와 집중적 부하관리 등의 대책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발전 5사는 설비고장에 의한 공급 차질 최소화를 위해 ‘발전소 책임운영제’, ‘핵심설비 3중 점검제’, ‘고장 복구 Patrol제’ 등을 강화·운영했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전력피크 예상기간 수요분산책으로는 3556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310만kW의 수요관리를 시행, 8%(예비력 700만kW)이상의 예비율을 유지해 왔다.
또 만약의 수급 불안정 상황(예비력 400만kW 미만)에 대비해 자율절전, 전력품질 안정 범위내에서의 전압조정 등을 통해 약 400만kW 이상의 추가 예비전력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경부 관계자는 “동고하저의 전력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올 겨울도 결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력수급 안정대책으로 발전소 적기 준공을 통해 약 200만kW의 공급력을 추가 확충하는 한편, 발전사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인 1설비 책임제’ 등을 확대·운영해 설비 고장에 의한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점검 소홀 및 인적 실수 근절을 위해 지휘계통 연대 책임제 및 평가와 연계하는 피드백(feed-back)제 등을 강화·정착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전력수요 피크기 수요관리량은 2010년 동계 150만kW에서 300만kW로 확대하고, 다양한 대국민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해 에너지 절약 참여를 소비자들에게도 직접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