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화신정공은 올해 매출액이 1147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8일 밝혔다. 이같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5.4%, 63.6% 증가한 수치다.
앞서 화신정공은 상반기에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30억원, 40억원, 36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전방 자동차 산업의 호황이 지속되며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업황 호조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3분기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신정공 이종복 대표는 “매출 1천억원 달성도 매우 고무적이나, 내년부터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이 가능해진다”며 “현재 주가 수준이 회사의 가치에 비해 매우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3분기부터 사업내용을 제대로 공시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IR 활동에 힘쓴다면 적정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