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식 미니홈피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슬펐던 학창시절 얘기를 털어놔 화제다.
유아인은 6일 서울 압구정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완득이'의 제작보고회에 참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학창 시절 선생님이라는 존재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스트레스를 풀 데가 없었던 것 같다. 저도 억눌린 스트레스 때문에 자퇴까지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를 일찍 그만둬서 그런지 고등학교 시절에 대한 미련이 크다. 제대로 매듭 못지은 것 같다"며 "다행히 연기자라는 직업을 갖게 돼 이번에 고등학생 연기를 하며 되짚어 보게 돼 즐거웠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광고고등학교 1학년 시절 자퇴 후 검정고시를 통해 단국대학교에 입학했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걸오 역과 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 완득이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그는 "내 스스로 멋있는 척 하는 것에 대해 징그럽게 느낀다. 이번에 그런 걸 털어내게 되서 좋았다"며 "이번엔 귀여운 반항아, 소심한 반항아, 불우한 반항아 등 늘 반항아 역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완득이'는 김려령 작가의 인기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세상에 등돌린 18살 완득이와 오지랖 넓은 선생님 동주(김윤석)의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