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기관 재무보고 시스템 개선

입력 2011-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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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6일 국제표준 재무보고언어(XBRL)를 활용한 새로운 재무보고 시스템을 7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XBRL은 재무정보에 표준화한 전자태그를 첨부해 정보공유를 쉽게 한 전산언어이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보고서 작성시 기존의 화면입력방식(수작업) 대신 금융회사의 데이터 베이스에서 정보를 직접 추출함에 따라 보고자료의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은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XBRL 방식으로 금융 정보를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 종합재무분석시스템을 구축해 금융감독 및 검사업무에 대한 정보기술(IT)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교그룹 간의 심층분석, 이상치 분석 등 각종 분석기능을 활용함으로써 이상징후를 조기 식별해 상시감시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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