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2011 가을·겨울 시즌 콜렉션을 선보인다.
루이까또즈는 이번 시즌, 20세기를 대표하는 패션 사진 작가 리차드 아베든의 사진에서 모티브를 얻어 ‘Woman in the mirror(우먼 인 더 미러)’를 콘셉트로, ‘Ladies and Gentlemen(레이디스 앤 젠틀맨)’을 부제로 정했다. 프랑스 상류층이 지식과 감성을 교류했던 살롱문화 속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여성들의 몸짓, 이를 쫓는 남성들의 예찬과 존중의 시선을 모던한 디자인으로 재해석 한 것.
이번 시즌 제품들은 여성을 가장 여성스럽고 우아하게, 남성을 가장 남자답고 품위있게 만들어줄 스타일과 컬러의 조화에 중점을 뒀다. 시즌 메인 컬러는 강렬함부터 우아함까지 다양한 표현력을 지닌 ‘레드’로 다양한 톤의 레드 컬러 제품들을 선보인다.
윤은혜 가방으로 지난 시즌 완판을 기록한 스퀘어백은 레드, 블랙 컬러로 출시된다. 베지터블 가죽, 페이턴트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클러치백과 체인백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모던한 디테일로 눈길을 끈다. 빈티지한 감성의 숄더백은 정장과 캐주얼 어디에나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스트랩 탈부착과 길이 조절이 자유로워 다양한 스타일을 낼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이 핸드백의 주를 이룬다.
남성백은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가죽 고유의 질감과 색감을 살린 토트백은 트렌디한 비즈니스맨 룩을 완성해주고, 그린과 오렌지 컬러가 조화를 이룬 백팩은 캐주얼 룩에 포인트가 된다.
김인섭 루이까또즈 홍보팀 팀장은 “지성과 감성을 교류했던 프랑스 상류층의 우아하고 기품있는 모습이 이번 시즌 루이까또즈 디자인의 모티브가 됐다”며 “심플한듯 보이는 외관이지만 컬러, 질감, 패턴의 특징을 최대한 살린 디테일과 트렌디한 스타일로 2030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