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 한-일 재보험 협정 실무합의 체결

입력 2011-09-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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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5일 일본 동경소재 일본 무역보험기관인 넥시(NEXI) 본사 사옥에서 해외프로젝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재보험 협정 실무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보험은 보험자(원보험자)가 수개의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일부 계약건에 대해 다른 보험자(재보험자)에게 다시 보험에 가입해 보험금 지급책임을 재보험자에게 이전하는 리스크분산의 한 방법을 말한다.

이번 실무합의를 통해 양국은 지원가능성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초기단계에서부터 금융지원을 포함한 포괄적 정보공유 채널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재보험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확대, ‘Working Group’ 신설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긴밀히 협조하고 리스크 쉐어링(Risk Sharing)을 통해 공동수주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세계 프로젝트 시장은 하나의 업체에 설계, 조달 및 시공을 일괄발주하는 형태로 점차 대형화, 다국적화 되고 있어 해외 무역보험기관과의 공조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 ECA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프로젝트 시장에서의 Market Share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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