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나눔·봉사 직원들에 표창

10년간 중증 장애아동 시설을 매월 방문해 목욕과 청소 봉사를 다니거나 4년간 지속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등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 온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처음으로 표창을 받았다.

5일 행안부는 그동안 나눔과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해 온 직원 5명을 부내 직원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발굴해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그동안 직원들에 대한 표창은 주로 업무 유공 분야로 국한돼 있었다. 나눔과 봉사활동 유공에 표창이 수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수상자 중 성근환(대전청사관리소, 주무관)씨는 2006년 5월부터 근육병장애인을 위해 남모르게 지속적으로 운동재활치료보조, 외출필요시 차량운전 등 봉사활동을 하며 매월 정기적으로 경제적인 후원을 해온 것이 알려져 표창대상자로 선정됐다.

표창 대상자에는 13년간 복지시설을 매달 방문해 장애인의 식사, 목욕 등을 도와 준 과천청사관리소 원종관(39) 주무관, 16년간이나 사회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한 의정담당관실 정현욱(44) 사무관 등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다문화가정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안부 운영지원과 진영만 과장은 "이번 포상행사가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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