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경기침체 리스크 재부각…이틀째↓

코스닥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또 다시 고개를 들자, 이틀째 조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0.94%) 하락한 489.8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8월 고용지표 악재에 급락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국내증시도 경기침체 공포가 재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그리스나 이탈리아의 국채가격이 급락하면서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감도 재차 확대되고 있다. 다만 코스닥은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에 비해서는 매물 출회가 다소 완만해, 코스피지수에 비해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억원, 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25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다. 섬유업종이 3%대 낙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조, IT 하드웨어, 화학, 의료, 반도체, 음식료 등 대부분 업종이 1~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다음,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동서 등 대부분 종목이 1~2%의 낙폭을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181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72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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